[이비인후과] 훌쩍훌쩍, 봄의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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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리병원 작성일23-03-10 09:28 조회719회 전화번호 03154202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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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바람에서 한겨울의 매서움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유난히 춥게 느껴졌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펼 때입니다. 마침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도 완화되어 올 봄에는 마스크를 벗은 채로 바깥 활동하기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맘때가 되면 이비인후과는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환절기에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와 흩날리기 시작하는 꽃가루, 황사로 인하여 알레르기 비염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줍니다.
실제로 2021년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봄철인 3~4월에 비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246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같은 해 1~2월의 139만 명과 비교하여볼 때 계절의 변화에 따른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고, 특히 3월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진료를 본 환자가 110만 명이 넘을 정도이니 우리나라에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체감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코와 눈의 가려움이며, 이외에 눈물이 흐르거나 빛을 볼 때 눈부심, 이마가 아프거나 목 안이 가렵기도 합니다. 만약 맑은 콧물이 아니라 누렇거나 악취가 나는 콧물이 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이 아니라 다른 코 속의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으니 정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실내에서 자극이 되는 집먼지진드기, 고양이 등의 동물항원, 바퀴벌레, 곰팡이에 의해서도 발생 할 수 있으며, 담배연기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실외에서 자극되는 꽃가루,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물질, 근무환경에서의 자극적인 물질이나 증기들로 인하여 발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나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나 상황에서 고생을 하고 있으시다면 나의 불편감이 알레르기로 발생하는 것이 맞는지, 무엇이 나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환자분을 문진하고 상담하면서 기본적인 진찰을 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진찰하며 내시경을 통하여 코 속을 살펴 볼 때, 콧물과 코막힘을 일으키는 코 속 분비물과 코의 부종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콧물을 채취하여 알레르기로 인한 백혈구가 많은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피부반응 검사뿐만 아니라 혈액을 통해서 다양한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반응을 확인 할 수 있는 특이 IgE 항체검사(MAST)나 한번에 검사 할 수 있는 개수는 적지만 더 정확한 Uni-CAP 검사를 통하여 본인이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불편함을 겪는지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이 되면 먹는 약물 치료를 시도해보는 경우가 흔합니다. 항히스타민제와 비충혈제거제를 통해 재채기, 콧물, 가려움 등의 증상을 가라앉도록 합니다. 간혹 비염약을 먹으면 졸려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것 아니냐고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되어 처방 받을 수 있는 약들은 어지럼이나 졸음이 오는 부작용을 낮춘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고 장기간 지속된다면 코 속에 직접 분사하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비염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에 이르면 수술이 권유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코 속의 점막을 태워서 수축시켜 숨쉬기 편하도록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단순히 계절의 변화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비염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할 시에 코 속의 환기나 배출기능이 떨어지면서 염증이 악화되어 부비동염이나 코의 물혹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비염이 생기고 반복될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물론 증상이 있을 때 병원 치료만큼이나 환경적인 치료도 중요합니다. 꽃가루나 황사가 날리는 계절이나 대기오염이 심할 때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집 안에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지 않도록 천으로 된 소파나 커튼을 없애거나 이불을 일광 소독하거나 고온세척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기 전에 내가 개나 고양이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지는 않는지 체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 간단한 방법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여 외부의 원인물질이 코나 입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으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코로나19를 겪으며 익숙해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맘때가 되면 이비인후과는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환절기에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와 흩날리기 시작하는 꽃가루, 황사로 인하여 알레르기 비염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줍니다.
실제로 2021년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봄철인 3~4월에 비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246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같은 해 1~2월의 139만 명과 비교하여볼 때 계절의 변화에 따른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고, 특히 3월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진료를 본 환자가 110만 명이 넘을 정도이니 우리나라에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체감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코와 눈의 가려움이며, 이외에 눈물이 흐르거나 빛을 볼 때 눈부심, 이마가 아프거나 목 안이 가렵기도 합니다. 만약 맑은 콧물이 아니라 누렇거나 악취가 나는 콧물이 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이 아니라 다른 코 속의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으니 정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실내에서 자극이 되는 집먼지진드기, 고양이 등의 동물항원, 바퀴벌레, 곰팡이에 의해서도 발생 할 수 있으며, 담배연기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실외에서 자극되는 꽃가루,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물질, 근무환경에서의 자극적인 물질이나 증기들로 인하여 발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나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나 상황에서 고생을 하고 있으시다면 나의 불편감이 알레르기로 발생하는 것이 맞는지, 무엇이 나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환자분을 문진하고 상담하면서 기본적인 진찰을 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진찰하며 내시경을 통하여 코 속을 살펴 볼 때, 콧물과 코막힘을 일으키는 코 속 분비물과 코의 부종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콧물을 채취하여 알레르기로 인한 백혈구가 많은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피부반응 검사뿐만 아니라 혈액을 통해서 다양한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반응을 확인 할 수 있는 특이 IgE 항체검사(MAST)나 한번에 검사 할 수 있는 개수는 적지만 더 정확한 Uni-CAP 검사를 통하여 본인이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불편함을 겪는지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이 되면 먹는 약물 치료를 시도해보는 경우가 흔합니다. 항히스타민제와 비충혈제거제를 통해 재채기, 콧물, 가려움 등의 증상을 가라앉도록 합니다. 간혹 비염약을 먹으면 졸려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것 아니냐고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되어 처방 받을 수 있는 약들은 어지럼이나 졸음이 오는 부작용을 낮춘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고 장기간 지속된다면 코 속에 직접 분사하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비염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에 이르면 수술이 권유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코 속의 점막을 태워서 수축시켜 숨쉬기 편하도록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단순히 계절의 변화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비염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할 시에 코 속의 환기나 배출기능이 떨어지면서 염증이 악화되어 부비동염이나 코의 물혹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비염이 생기고 반복될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물론 증상이 있을 때 병원 치료만큼이나 환경적인 치료도 중요합니다. 꽃가루나 황사가 날리는 계절이나 대기오염이 심할 때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집 안에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지 않도록 천으로 된 소파나 커튼을 없애거나 이불을 일광 소독하거나 고온세척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기 전에 내가 개나 고양이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지는 않는지 체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 간단한 방법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여 외부의 원인물질이 코나 입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으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코로나19를 겪으며 익숙해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