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병원과 우리병원이 진료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아래는 포천신문에 나온 기사내용입니다.

포천병원과 우리병원은 먼저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진단 및 치료, 수술 등에서 첨단시설과 장비가 필요하거나 진료 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상호 간에 환자를 의뢰하기로 하였다.
포천병원과 우리병원이 각각 가지고 있는 의료기자재를 십분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우리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 병원은 환자뿐만 아니라 각종 검사 및 검체도 서로 의뢰할 경우 수탁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검사 및 판독 결과는 인터넷 등으로 전송해 환자 진료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또 최신의학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와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각 병원이 보유한 의료기술과 전산화 장비, 의료인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상호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포천병원의 백남순 원장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포천병원과 민간거점 의료기관인 우리병원은 포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양대 축과 같다”며 “지역의 의료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내 보건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양 병원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백 원장은 또 “포천병원이 코로나19 지정병원으로 활약하면서, 지역 의료의 많은 부분을 우리병원이 책임져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우리병원 장진 병원장은 “뜻깊은 업무협약을 제안해주신 포천병원과 백남순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양 병원이 수평적 협력관계로 긴밀한 공조 체계를 세워 포천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의료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쓰자”고 화답했다. 또 “앞으로 업무 협약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하여 관련 실무진들의 활발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장진 병원장은 말했다.

양 병원은 또 저소득층과 외국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천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해온 취약계층 진료 업무 등을 우리병원이 함께 하면서 지역 내 의료공백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백남순 포천병원장은 “포천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하면서, 그동안 포천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취약계층의 수술 등이 다소 어려워졌다”며 “포천병원 공공의료과에 등록된 환자를 일심재단 우리병원에서도 함께 진료하는 체계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리병원 장진 원장은 “포천병원과 협력해 취약계층 진료에 힘써 저소득층과 외국인 등에게도 많은 의료혜택이 돌아가도록 양 병원이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